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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경기 가평군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천정궁 일대에 적막한 기운이 감돌고 있다. 연합뉴스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의 청탁 명목으로 알려진 '한일 해저터널 건설 사업'은 통일교의 '종교적 숙원'이자 '주도권 다툼'의 문제였다는 종교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현실화를 위해선 한일 양국의 국가적 프로젝트일 수밖에 없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전 전 장관의 연루 의혹이 사실이라고 전제하더라도 '정치권 로비 규모'는 훨씬 더 광범위할 수밖에 없다는 추정이다.
월간 '현대종교' 이사장인 탁지일 부산장신대 교수는 1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전화 인터뷰에서 "한일 해저터널은 통일교에는 관련 내용 알라딘플레이 종교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통일교 원리강론에 따르면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일본·독일·이탈리아는 '사탄'이고 가해자이고, 한국은 철저한 피해자"라며 "한일 해저터널은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죄를 보상해 '원한'을 푸는, 종교적으로 상징적인 브리지"라고 설명했다.
"한일 해저터널, 문선 관련 내용 골드몽페이지 명의 유지… 후계 구도 변수"
통일교의 '정통성'과 직결되는 사업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탁 교수는 "(통일교 창시자인) 문선명 사망 전 (통일교 내부에선) 한일 해저터널에 관해 구체적 계획을 얘기했었다"며 "따라서 문선명의 유지(遺旨)를 따르는 상징적 행위이고, 이는 통일교 후계자 다툼에 있어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최대 요인이 되는 것" 관련 내용 바다이야기프로그램설치 자료 이라고 말했다.
통일교의 로비 대상과 관련, 현재 가장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거론되는 인물은 전날 사의를 표명한 전 전 장관이다. '통일교 2인자'였던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8~2020년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이었던 전 전 장관에게 한일 해저터널 건설 관련 청탁과 함께, 까르띠에·불가리 시계 2점과 현 관련 내용 뽀빠이릴플레이 금 4,000만 원을 건넸다"고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전 전 장관은 금품 수수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다른 정치인들의 경우, 현재 '이름'과 '접촉' 정도만 거론되는 상황이다.
문제는 '통일교 커넥션'의 규모다. '국가적 거대 사업을 당시 부산 지역 국회의원이었던 전 전 장관에게 청탁할 만한 이유가 있겠 골드몽릴플레이릴플레이 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탁 교수는 "통일교가 접촉한 인물은 전 전 장관 한 명뿐이 아닐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통일교가 어떤 정치인에게 접근할 땐 통일교가 갖고 있는 정치적 내용나 커넥션을 봤을 때 필요한 일이라는 판단이 있었을 것"이라며 "통일교 교세가 상대적으로 약한 부산 지역이라는 점을 고려해 해저터널을 추진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추론했다. 또 "통일교로부터 지원을 받았거나 지원받기를 원하는 정치인들이 (과연) 특정 정당에만 있을까 싶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통일교의 정치권 전방위 로비 의혹을 시사한 언급이었다.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거쳐 김건희 여사에게 금품을 건네며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현안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7월 30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영호 폭로 내용, 팩트 체크는 필요"
윤 전 본부장이 돌연 '민주당 관련 의혹'을 특검에 진술한 건 '생존 전략'일 것이라고 짚었다. 탁 교수는 "통일교 실세였던 윤 전 본부장이 실제로 통일교의 절대 권력자인 한학자와의 관계에서 심각한 균열이 있었다는 걸 전제로 본다면, (향후) 윤씨로선 통일교로 돌아갈 자리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렇다면 통일교의 불법 정치권 로비의 실체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윤 전 본부장의 절박한 생존 전략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윤 전 본부장의 폭로 내용에 대한 '팩트 체크'(사실관계 점검)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와 별개로, 한일 해저터널은 현실화할 수 없다는 게 탁 교수의 진단이다. 그는 "10년 전 쯤 (해저터널 시작 지점인 일본 후쿠오카의) 직접 그 현장을 갔었다"며 "도무지 실현 가능성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앞부분만 좀 파여 있을 뿐, 내부는 컴컴하고 작업 자체가 중단돼 있었다는 점에서 '투자자 유인 미끼 아이템' 정도로 비쳤다는 얘기였다.
오세운 기자 [email protected]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의 청탁 명목으로 알려진 '한일 해저터널 건설 사업'은 통일교의 '종교적 숙원'이자 '주도권 다툼'의 문제였다는 종교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현실화를 위해선 한일 양국의 국가적 프로젝트일 수밖에 없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전 전 장관의 연루 의혹이 사실이라고 전제하더라도 '정치권 로비 규모'는 훨씬 더 광범위할 수밖에 없다는 추정이다.
월간 '현대종교' 이사장인 탁지일 부산장신대 교수는 1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전화 인터뷰에서 "한일 해저터널은 통일교에는 관련 내용 알라딘플레이 종교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통일교 원리강론에 따르면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일본·독일·이탈리아는 '사탄'이고 가해자이고, 한국은 철저한 피해자"라며 "한일 해저터널은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죄를 보상해 '원한'을 푸는, 종교적으로 상징적인 브리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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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의 '정통성'과 직결되는 사업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탁 교수는 "(통일교 창시자인) 문선명 사망 전 (통일교 내부에선) 한일 해저터널에 관해 구체적 계획을 얘기했었다"며 "따라서 문선명의 유지(遺旨)를 따르는 상징적 행위이고, 이는 통일교 후계자 다툼에 있어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최대 요인이 되는 것" 관련 내용 바다이야기프로그램설치 자료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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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통일교 커넥션'의 규모다. '국가적 거대 사업을 당시 부산 지역 국회의원이었던 전 전 장관에게 청탁할 만한 이유가 있겠 골드몽릴플레이릴플레이 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탁 교수는 "통일교가 접촉한 인물은 전 전 장관 한 명뿐이 아닐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통일교가 어떤 정치인에게 접근할 땐 통일교가 갖고 있는 정치적 내용나 커넥션을 봤을 때 필요한 일이라는 판단이 있었을 것"이라며 "통일교 교세가 상대적으로 약한 부산 지역이라는 점을 고려해 해저터널을 추진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추론했다. 또 "통일교로부터 지원을 받았거나 지원받기를 원하는 정치인들이 (과연) 특정 정당에만 있을까 싶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통일교의 정치권 전방위 로비 의혹을 시사한 언급이었다.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거쳐 김건희 여사에게 금품을 건네며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현안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7월 30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영호 폭로 내용, 팩트 체크는 필요"
윤 전 본부장이 돌연 '민주당 관련 의혹'을 특검에 진술한 건 '생존 전략'일 것이라고 짚었다. 탁 교수는 "통일교 실세였던 윤 전 본부장이 실제로 통일교의 절대 권력자인 한학자와의 관계에서 심각한 균열이 있었다는 걸 전제로 본다면, (향후) 윤씨로선 통일교로 돌아갈 자리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렇다면 통일교의 불법 정치권 로비의 실체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윤 전 본부장의 절박한 생존 전략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윤 전 본부장의 폭로 내용에 대한 '팩트 체크'(사실관계 점검)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와 별개로, 한일 해저터널은 현실화할 수 없다는 게 탁 교수의 진단이다. 그는 "10년 전 쯤 (해저터널 시작 지점인 일본 후쿠오카의) 직접 그 현장을 갔었다"며 "도무지 실현 가능성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앞부분만 좀 파여 있을 뿐, 내부는 컴컴하고 작업 자체가 중단돼 있었다는 점에서 '투자자 유인 미끼 아이템' 정도로 비쳤다는 얘기였다.
오세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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